you live one life

빗속에서 / 이문세 본문

음악/음악방

빗속에서 / 이문세

눈빛포스 2011. 9. 25. 09:19

 

 

 

 

 

 

 

 

       빗속에서 / 이문세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며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마음 이렇게 빗속에 남겨두고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깊이 생각하네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깊이 생각하네

 

 

 

                                                                                

 

 

 

 

 

 

 

 

 

 

 

이문세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20대시절로 돌아가는데 아니 대학졸업하고 시골 촌구석의 농사짓던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가는 착각이 든다. 지금이야 CD아니면 MP3 시대이지만  그시절엔 카세트테잎 아니면

LP판 시대였으니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골 촌구석에 쳐박혀 나나무스꾸리 노래 아니면 이문세 노래를

즐겨 들었다.

 

세레스라는 덜덜거리는 농사용 차안에서 카세트 테잎을 꽃고 입이 찟어지도록 흥얼거렸고 전축 윗 부분에

겸용으로 달린 턴테이플위에 LP판을 올려놓으면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문세의 정겨운 노랫소리에

흠취되어 흥얼거렸던 기억이 아련히떠오른다.

 

얼마나 낭만적이었던지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충동을 억제할수 없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던 봄날  집마당 이곳 저곳에 산재해있던 나물을 뜯어 조미료 잔뜩 넣어 만든 얼큰한 국물을

들여키면서 이문세의 노래를 듣던 아련한 추억들이 살그머니 머리속을 헤집으며 되살아 나곤한다.

 

더군다나 이문세의" 빗속에서 "라는 노래는 젊은시절  팔팔 끓던 열정으로 넘쳐날때 아련하게 속을

애태우게 했던 그 노래 아니던가? 지금은 이름도 잘 기억나지 (양..)않는 어느 여인을 흠모하다 차이고

가슴 조리던 시절 ...비오는날 LP판의 톡톡튀는 소리와 함께 질질짜며 듣던 노래 아니던가?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에서 잘살고 있겠지 뭐....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 많은 사연을 간직한채 어느덧 두딸을 둔 중년이 된 시점이 되었는데도 헉~

이문세의 노래가 달콤하게 들리니...

 

       "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깊이 생각하네 "

 

참 가사 매력있다.

 

 

 

 

 

'음악 > 음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옛날 이야기/조덕배  (0) 2011.09.29
꿈꾸는 그대는 / 강허달림  (0) 2011.09.27
바람이 분다/박강수  (0) 2011.09.20
장기하/ 별일 없이 산다  (0) 2011.09.19
Bobby Mcferrin - Don't Worry, Be Happy  (0)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