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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ive one life
엊그제 입춘을 지나드니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를 앞두고 어제 밤부터 밤새도록 그리고 오늘도 계속 비가 내립니다.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비가 세상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습니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마치 봄을 재촉하는 듯한 비가 내렸습니다.오늘은 어제보다는 따뜻하지만 비가 ..
팔짱을 낀채 심드렁하게 컴앞에서 무료함을 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리네...반가운 영복이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딸 졸업식에 왔다가 상월에 들렸고 사무실앞이라고 한다. 반갑게 맞이하고 딸하고 영복이가 사무실에 들어오는데 사무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거 있지...천안사는 미..
찌뿌둥한 날씨...하늘에서는 금새 비라도 토해낼것 같은 희릿한 기운을 내뿜는다. 라디오에서는 이문세의 달콤한 음성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들녘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평온해진다.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성이 돋아 나는 건지..아님 흘러가는 세월의 무심함을 섭..
병원 한쪽에 쭈그려 앉아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했다. 작은 할아버지가 통증을 호소하셔서 병원으로 모시고 갔더니 환자가 많아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여성동아라고 잡지가 있길래 무료함을 달래고자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폴포츠라는 음악가의 성공담을 읽어나가다보니 이런글귀가 눈에 띈..
한밤중에 궁시렁~박해광~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않게 행동할 지라도...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