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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대명초등학교 17회

[스크랩] 내일 봐요

눈빛포스 2009. 3. 8. 07:43

 

 

 

눈이 오네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눈이 오네요.

이유는 묻지 마세요. 이유는 나도

몰라유.

 

설레이네요.

동창회 준비한답시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연락처 찾고 깔깔거리고

친구들과 대화하던것이 한달전인데

내일이 동창회 하는 날이라니깐

설레이기도 하고 왠지 걱정도

되고......

 

반가운것은 부산에 산다는 깜둥이라는

함명애가 온다고 하니깐 괜히 뿌듯하네요

 

찬군이한테도 방금 전화왔는데 연락처좀

보내달라구 하면서 "아줌마들 많이 온데냐?"

상기된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내일 보자며

전화를 끊더군요.궁금한가 봐요 .

 

제일 기억이 남는 친구는 정주인데

희진이가 문자가왔는데 나하고 많이

싸웠던 정주 연락처가 없으니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하길래....

정주가 살았던 석종리를 찾아갔더니

어머니가 계신다고 하길래 부랴 부랴

물어 찾아갔더니 반갑게 맞으시면서

연락처를 알켜 주시는데 고맙더라고요

더군다나 정주하고 통화를 할때는

감개 무량하더군요.

 

정현이를 찾을길이 없어 영칠이한테

물었더니 **중학교에 근무 한다는

이야길 전해듣고 연락 해보고 또 다른 학교로

옮겼다는 이야길듣고 물어물어 연락이

되었을때 참 보람과 재미가 있더군요

 

이리저리 물어물어 친구들을 찾아 전화통화를

하면서 오랜만의 옛 추억을 더듬어 볼수

있었고 즐거움이라 해야할까.....

웃을수 있던 시간이었던 같애요.

친구 찾아 삼만리 라고나 해야할까

한명 한명 찾는 재미가 제법 있더군요

 

내일이네 .

어덯게들  변했는지  궁금하네.

30년 ....강산이 세번 바뀌는 세월인데..

 

*딸이 둘이  있는데  이빨뺀다고 기다리던중

치과에서 ....

 

 

 

 

 

 

 

 

 

출처 : 대명인의사랑방
글쓴이 : 기억상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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