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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대명초등학교 17회

[스크랩] 함명애

눈빛포스 2009. 3. 8. 07:42

오늘부터 자중을 하고 안올릴려고 했는데..

우선양해부터 구할란다.

본인 동의없이 문자 보 내온 내용을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인줄알면서도 읽을꺼리를  제공

해야한다는 절박감에 어쩔수없이 .....

 

집에 퇴근하는길에 함명애로부터  문자가왔다.

함명애(010-2046-7651)님의 말 (오후 07:44) :
카페들어가서 친구들사진올려논거봤는데정말루 많이변해있더라 만나서좋은시간들보내
함명애 (010-2046-7651)) 님의 말 (오후 08:00) :
그래 다보고싶지 그날시댁조카결혼식있어서 손님대접도해야된다나 ㅋ 미얀~

 

사실 함명애라는 친구는 초등학교를 6년을 같이 다녔다고 하지만

얼굴은 커녕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친구다.

얼떨결에 총대를 메고 동창들 명부를 만들어보고

연락처를 찾다가 알길이 없어 상월농협에서 만들어놓은

전화번호부를 뒤적거리다가....함씨성을 가진분이

딱한분이 계시길래 무턱대고 전화를 걸어

"죄송한디유...자녀분중에 함명애씨라고 계신가요?"

"야 아~맞아유...그란디 누구시지유?" 어머니의 너그러운

목소리가 들렸다....통쾌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듯 눈이 휘둥그래 지며

쾌감을 느낄수 있었다.

 

그런 함명애가  안온다고......땍~

 

 

 

출처 : 대명인의사랑방
글쓴이 : 기억상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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