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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하루..........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우중충한 하루..........

눈빛포스 2009. 12. 10. 16:18

 

 

 

 

 

 

 

 

 

 

        

 

                                   아침 출근길 비가 내린다.

                                   2009년 12월 눈이 내려야할 날씨인데 쌩뚱맞게 비가 퍼부어 대는데

                                   창가로 보이는 하늘은 오늘 기분처럼 우충충한 모습이었다.

 

     

                                    비오는날,

                                

갑자기 기분이 늘어진 엿가락처럼 야리꾸리하다.......... 

 

비가오면 갑자기 그 시절이 떠오른다.100여통의 편지를 꾸준히 보내주던 한 여인이 있었는데 내취향이 아니라서 댓구도 하지 않앗다.

 

그녀도 단념을 했는지.........비가 억수로 퍼부어 쏟아지던날이었다.

 

그녀는 마지막편지를 전해주고 밉다는 표현을 하고

빗속을 내달렸다.

 

그런 시절이 10여년이 흐른후에 어느날이었다.

 

 하늘은 멍텅구리처럼 흐리멍텅한날이었다.

 

아무생각없이 빈둥거리며 활보하고 있을때인데,

 

정말 우연이었다.

그런 그녀를 시내한복판에서 만났는데 등에는 아이를

업고 있었다.

 

무척 멋적었다.

할말이 없어 멍하니 쳐다보는 수밖에 달리 할말이 없었다.

 

그녀는 묵묵히 목례를 하며

횡하니 사라지는거였다.

 

 

사라지는 그녀를 무심결에 바라보며 드는생각.....

"지금 무슨생각을 할까? "

 

 

 

 

 

 

 오늘 하늘 모습처럼 기분이 우중충하다.

 

 

 

 

 

 

 

   근데 이노래는 리듬은 명쾌한데 분위기는 뭐 이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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