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좀....

솔직히 노무현대통령 정권시절때 쌍욕 다해가며 대통령 비난하고, 노대통령 뭐 하자고할때마다 바보같은소리말라고 소리치던 국민들.... 이제와서는 무슨 몰랐다느니,, 당신이 진정한 대통령이었다느니.. 이런것들도 한심하다.

 

제발좀... 줏대없이.. 언론과 분위기에 휘둘리는 국민이 되지좀 말자. 사실 나도 노대통령 좋아했던 한 사람이지만.. 지금과같이 국민의 영웅이니 아버지니.. 위인이니.. 하며 추앙하는 것도,, 비정상적인 일들이다.

 

분위기 잘타는 한국인들 냄비가 또 끓고 있는것 같다. 정권을 갈아엎자느니, 당선을 무효화 시키자느니.. 어떤 놈은 지금 북한 사태가 노무현서거 분위기를 덮으려는 무슨 언론플레이라느니..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청와대를 갈아엎든,, 노무현대통령을 영웅으로 여기든 그런거 알아서 하는거 좋은데.. 제발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자기 주관을 좀 갖자.. 옆사람 우니깐 따라울고.. 옆사람 촛불드니 따라 들고 뭔상황인지도 모르면서.. 소리치지좀 말고..

무섭다.. 지금 이사회,, 이분위기..너무 무섭다.   누군가 이명박정부에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 말을 하면 바로  '쳐 죽일놈'이라는 듯한 시선을 보낸다.   노무현 정권때는  대통령이 뭘 하자는 것마다 '바보같은 짓'임을 열심히 알리던 언론이.. 그가 퇴임하고 시골마을에서 지내는 모습을,, 푸근한 모습으로 여기저기 알리며 호의적 모습을 보이더니,, 다시.. 돈문제로 사건이터지자..  비난적으로 보도하다가.. 이제는 자살을 하고나니 다시..    민족의 영웅으로,, 우상화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분위기에 휩쓸려,, 눈이 뒤집혀 있는 국민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까지도 '이명박 쥐새끼'라는 말을 배워서 쓰고 있다. 어떤 사람은 쿠데타라도 일어나서 정권을 뒤엎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제발,, 정신좀 차리자. 나라가 반쪽이 나고 있다. 북한은 여전히 남한에 총을 겨누고,, 이제는 방아쇠에 손도 올려놓는 상황이다.  그런데 나라 안은 완전 개판이고,, 정부는 이분위기를 도저 수습할 여건이 안된다.  당연하지.. 눈뒤집힌 국민들이  일국의 대통령을 쥐새x 개xx하며 욕하고 있는데..  나라가 망할까 무섭다.

 

언론이나 인터넷에서는 연신 , 노무현 대통령의 수수했던 사진들을 내놓으면서 ,,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 시키고 있다.  그래,, 나도 슬프다. 나도 눈물는다. 전직 대통령이 .. 곱게 죽은것도 아니고, 자살한 마당에..

하지만,, 모르던 옆집 할아버지가 죽어도.. 그렇게 순박했던 사진들 맨날 보여주고,, 분위기 조성하면 지나가던 사람도 눈물 흘릴것이다.     노무현 정권때 생전,,, 그의 정치철학이나, 정책에 관심도 하나 없던 사람들이,,  아니 .. 쌍욕해대며,  '너때문에 나라 망한다' 며 소리질렀던 사람들이.. 결국엔 대통령 자리에서 쫓아내야 된다며 탄핵을 외치던 사람들이.. 왜 이제와서는.. '우리가 몰랐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우리의 대통령이었습니다' 하며.. 이명박 쥐새끼를 외치고.. 눈물 흘리고 있단 말인가..     가증스럽고.. 웃기는 상황이다.

 

나도 지금 이명박 정부 정책들이 마음에 안들고... 비록 국민들 눈이 뒤집혀서 반정부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거기에 대고 다시 옛 군부정권 때 처럼.. 자유와 민주를 억압하는 상황도 마음에 안든다. 하지만,, 우리가 세운 정부다.  대통령이라고 뽑아놨으면,, 최소한의 예우라도 갖춰줘라.  정책을 비판해라.  미래지향적인 ㅣ비판을 해라..  왜 그리 부끄럽게,, 대통령 인격을 모독하면서 욕하는가..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   '정확히 왠진 모르지만..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무슨 웃긴상황인가.

 

지금 반 미쳐있는 우리 국민들은..  이 터질듯한 감정을 해소할  하나의 제물이 필요한 것이다.

한두명이 '저 놈 나쁜 놈이야' 하고 돌을 던지면.. 지나가던 사람도 '그래.. 저 나쁜놈' 하며 돌을 던진다.

이명박 대통령을 마녀 사냥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내가 이명박이라면..  노무현보다 몇십배는 더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 같다..   뭐좀 해볼려면 욕만 쳐 얻어먹지..  해보면 될 것 같은데.. 시작도 못하겠지..  국제정세는 개판이지.. 북한은 총들이밀지..  그래도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은  꺼지라고 하지..;

 

이명박정권 마음에 안들면,, 조목조목 따져가며, 논리적인 비판과함께 큰 소리를 내자. 진짜 부끄럽게 어린애들처럼 갖은 트집다잡으면서, 쌍욕해대고, 그래도 한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한테 인격적인 모독하고... 저질정치 욕하지말고 일단 싸구려 국민성 부터 바꿔야한다. 자랑스런 한국이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가는 걸까..

 

 

그래.. 나가서 청와대를 뒤집어 엎든지..  봉하마을 가서 텐트를 치고 통곡을 하든지.. 자기 주관대로 하면 되는거다.. 문제는 제발...  줏대 없이.. 분위기에 휩쓸리지말자..  언제까지  감성에 빠져서.. 노대통령 웃는 사진들이나보며 눈물 짜고 있을 것인가..  집단 최면에서 벗어나자!      쿠데타니,, 탄핵이니, 헛소리좀 하지말고..  앞을 내다보고....'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자.   우리가세운 정부 우리가 뒤 엎어서 나라 망치려고 하지좀 말고!     요즘같이..   한국이 부끄럽고..걱정 스러운 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