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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커피/장기하와 얼굴들

눈빛포스 2011. 7. 9. 11:29

 

 

 

 

 

 

 

 

 

 

 

 



 장기하 ▶

1982년 2월 20일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중1 때 부모님이 기타와 교본을

사주셔서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2000년 '사회의 빠른 변화를 예측해

사회에 공헌하는 미래사회학을 연구하려고

' 사회학과에 들어갔다. 대학에 다녀보니

 자질도 취향도 맞지 않아 학자의 꿈은 접었다.

 

 대신 음악가의 꿈을 벼렸다.

학교 친구들과 밴드를 하다,

 2002년 또 다른 친구들과

'눈뜨고 코베인'이라는 밴드 활동을 하며

산울림과 송골매 등의 음악을 접했다.

 

2008년 5월 '장기화와 얼글들'의 리드 보컬로

첫 공연을 했고,

'정식 데뷰(?) 한 지 채 1년도 안 돼,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대중스타'가 됐다.

 

이런 바쁜 생활 덕에 대학은 입학 8년 반 만에

졸업했다.

음악은 재미없어지면 그만 할 생각인데,

지금 느낌으론 꽤 오래 음악을 할 것 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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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구려 커피/장기하와 얼굴들

 

파리를 내어 쫓으면서 재미있게 들었던 노래.

난 장기하의 말처럼 싸구려 봉지커피를 즐긴다.

일명"양촌리 스타일"

도대체 커피숍이라는 커피는 도대체가...

그래서 내인생은 싸구려 인생인가?

 

 

<독백...>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꾸무리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하고 찧을것 같은데

벽장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마나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 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서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게 가져가 한모금

아뿔사 담배 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장판이 난지....내가 장판인지...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

잇몸에서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나올 줄을 몰라...

 

이런 개떡같은 표현,

상상을 초월하는 ......

 

그래 그게 인생이지.

아주 재미있게 들어본다.

 

 

칙칙한 날씨가 몇일째 계속되고있다.

칙칙칙....개고기나 먹으러 가야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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