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스크랩] 변진환 선생님글을 옮겨봤어 본문
안녕하세요?
옛날을 생각하며 방문했어요.
1973년 11월 늦은 가을에 대명국민학교에 처음 발령을 받고 숙직실에서 기거를 하며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날 첫째 시간 수업이 끝난 후 양지가 드는 숙직실 앞에서 팥고물이 들어 있는 시루떡을 선배 선생님과 나누어 먹던 생각이 아직도 머리엔 생생한데 벌써 35년의 세월이 ........
이젠 책상에 앉아서 이렇게 소식을 보고 전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
지나 가다 들린 것이 아니고 17회 박해광(?) 제자의 전화를 받고 들어와 보니 많은 동문들의 활동이 있군요.
아무튼 본 까페의 많은 발전을 바라며, 아울러 여기 들르신 모든 분들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대명초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아, 저를 소개하지 않았군요. 제 이름은 변 진 환입니다.
대명국민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대촌리, 대우리, 석종리, 대명리, 등의 동네가 생각이 나고 부락 방분을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대명리에 사셨던 김홍수 교감 선생님도 생각이 나구요.
저녁 연기가 뽀얗게 나던 겨울이면 퇴근길에 막걸리 한 잔씩 잡수셨던 학당리에 김종국 선생님, 박해수 선생님도 생각납니다.
요즘에는 교통이 좋아 옛날을 생각해서 대명초등학교에 가 봤을 법도 한데 가 볼 수가 없었지요.
30여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옛날의 추억을 깨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간직하고 싶네요.
두서 없이 지난 일을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그럼 이만........
대명인이여 안녕을......
2008년 11월 23일 밤에
변 진 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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