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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겨울 숲이 보내는 격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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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겨울 숲이 보내는 격려

눈빛포스 2021. 1. 14. 15:41

우리는 지난 계절들의 숲을 기억합니다.

봄의 숲은 신록의 산뜻한 생기로 가득했고,

여름의 숲은 나무들의 건강한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가을의 숲은 어땠나요? 알록달록 물든 단풍의 뜨거운 정열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의 숲을 떠올리면 뭔가 황량하기만 합니다.

비록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초라하지만, 겨울의 숲은 우리에게 깨달음과 용기를 줍니다.

겨울의 숲에 가면 꽃과 잎, 열매에 가려서 볼 수 없던 나무들의 온전한 모습이 보입니다.

특별한 시련 없이 곱게 자란 나무가 있는가 하면 힘든 풍파를 겪은 듯 줄기와 가지가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뒤틀린 기이한 형태의 나무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할 건 후자입니다. 어려움 앞에 구부러지고 뒤틀리더라도 이를버텨내면 다가올 봄과 여름엔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기 때문이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야말로 성공의 가장 중요한 비결입니다.

만약 당신이 처한 어떤 상황들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잠시 짬을 내어 겨울 숲에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숲의 현명한 나무들이 여기저기서 속삭일 것입니다.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