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The Wedding Cake' -코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 본문

음악/음악방

'The Wedding Cake' -코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

눈빛포스 2016. 1. 12. 21:36

 

 

 

'The Wedding Cake'

 

코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

 

 

1938년미국 뉴저지 출생(이탈리아계)

1969년에 발표한 노래

트윈 폴리오 -웨딩 케이크 원곡

 

쌀쌀한 겨울 저녁 유선케이블에서 나오는 "세시봉"이라는 영화를 볼기회가 있었다.

아련한 내용의 영화가 울쩍하게 만드는데 웨딩케익이라는 노래가 흘러 나온다.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만 나를 20대 초반의 감성으로 돌려 놓아 버렸다.

 

코니가부른 원곡의 노래 가사내용을 찾아 읽어보았다.

아니 직접 독수리 타법으로 한자한자 두들겨 보면서 의미해보니..와..가슴에 와닫는다.

결혼을 앞에 둔 젊은이들이 다시한번 새겨 보아야 할 결혼관이 담겨있는듯 하다

"웨딩케익을 자르는 순간 기쁨과 함께 눈물도 찾아온다는 것을"

이 표현 내 결혼 생할을 되돌아 볼때 공감이 되는 표현이다.

 

번안곡의 장단점이러고나 해야 하나...

영화"세시봉"의 한장면에서도 이런 표현을 쓰지

---번안곡의 매력아냐?

그려! 맞다 맞아.

 

**********

하루가 끝나고 내가 집안일에 힘들어 하고 너무 걱정하지마

내 삶을 더 웃게 해줄 식기세척기를 사줄 능력이 안돼 나를 실망시켰을거라고 생각하지마

남자의 가치가 돈을 얼마나 버느냐로 결정되는건 아니니까

모든 여자들은 다알고 있어,웨딩케익을 자르는 순간 기쁨과 함께 눈물도 찾아온다는 것을

또 케익에는 달콤한 겉부분만 있는게 아니듯 결혼에는 침대맡의 사랑스런 속삭임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케익한 조각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애쓰는 모습,

문밖에 놓여있는 장미 한다발에 눈물짓는 모습도 담겨있지

여자들은 다알고 있어.

결혼이란 많이 주기도 하고 많이 받기도 하는 것이라는걸

앞날의 어두운 그림자도 당당히 맞서면 멀리 사라지고 태양이 비추겠지

깊고 오랜,불안한 시간을 견디면 우리는 끓어안고 입맞춤하며 밝은 새벽을 볼수 있을거야.

시간이 흘러 우리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우리 머릿카락은 잿빛이 되었을때

우리는 함께 하는 이 에게 웃으며 말하겠지

"모든 건 웨딩케익과 함께 시작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