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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이 소동 본문
월드카센타 주인이 강아지 한마리를 주길래 고맙다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3일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두 딸들은 너무나 좋아하고 아내는 당장에 강아지를 데려다 주라며 혈전이 시작되었다.
갓 젓을뗀 강아지인데 시도때도 없이 낑낑거렸다.
아내는 더이상 못참겠다며 3:1 싸움이 시작된거다.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해하고 귀엽다며 낑낑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주며 보화를 얻은듯이 품에앉고 장난감처럼 히히덕거린다.
이불자리까지 만들어 주고 지극정성이다
아내는 개를 데리고 살면 차라리 자기가 집을 나가겠다고 엄포아닌 엄포를 놓으며 살벌한 전쟁을 선포했다.
아이들과 나는 할수없이 다른 묘한을 찾아보았지만 뽀족한 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시골에계시는 어머니한테 찾아가 강아지를 키우실생각이 없냐고 물었더니 아내보다 더 팔짝뛰시며 못키운다고 하시며 손사래를 치신다.
아걸 어쩐단 말인가?
수요일저녁 교회교우들한테 강아지 키우실분 있냐고 물었더니 ..얼라....이기화집사님이 카우겠다며 달라신다.
아내와 아이들의표정이 아주 대조적이다.
아내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아이들은 한숨을 푹푹쉰다.
강아지를 이집사님에게 보내면서 큰아이가 한숨을 쉬며 한마디 한다.
"왜이리 허전 하냐! "
3일간의 낑낑이 소동은 아내의 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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