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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너나 잘 하세요 !

눈빛포스 2013. 8. 27. 15:32

오늘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를 다시한번 보았다.

꼭 작금의 현실을 보면 금자씨가 한말이 딱 맞는다는 느낌---

 

"너나 잘 하세요 !"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에서 오늘의 기독교를 향해 강펀치를 날립니다. “너나 잘하세요!”

  이 영화에서 기독교는 엉터리 전도사를 통해 그려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속죄를 외치고 성경말씀을 외칩니다. 그러나 뒤로 이 전도사가 살인마에게 고개를 숙이고 돈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돈을 주님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오늘의 한국 기독교를 이 엉터리 전도사같다고 비판하면서 주인공 금자씨의 입을 통해 따끔하게 충고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의 한국인들 눈에 비친 기독교는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종교 선호도를 보더라도 천주교 40%, 불교 37%에 비해 기독교는 22%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제시대는 물론이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단연 기독교에 대한 선호도가 으뜸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한국인들이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한국인은 기독교 때문이 아니라 오늘의 기독교인들 때문에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답게 살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빨리 이런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바꿔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사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독교를 믿어야 하겠다.”라고 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더 이상 “너나 잘하세요!”라는 조롱을 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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