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석했던 초딩동기들...

 

유남호가 사진한장을 카톡으로 보내왔다.앙증맞으면서도 한편으론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은 찾아왔고 어제 흰눈이 진눈깨비와 함께 쏱아져 내렸다.   이젠 나이가 먹었는지 눈이내리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함이 있어야 되는데 ,,,,   눈이 쏟아져 내리는 겨울 하늘을 쳐다보면서 집에 어드렇게 잘 들어갈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으니...   펑펑 쏟아져 내리는 눈을 보고있자니 문득 1996년11월30일날  결혼식을 올리던 날이 떠올랐다.   억수같이 펑펑 쏟아져 내리던날 그날을 생각해보면서 허벌레 하면서 웃어보았다.

 

 

 

 

 

 

 

 

 

 

 

 

 

 

 

 

 

 

 

 

 

 

 

 

 

 

집구석에 들어가 사진첩과 비디오 테잎을 들먹거리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쳐박혀있던 것들을 들추어 보기 시작했는데...   웃읍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하고....   별이별 생각이 다들더라.       1996년11월30일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다.   주례목사님도 화이트결혼식이라고 하시던  이야기가 새록새록 떠오르네.     16년이라는 세월이 무심하게도 유슈와 같이흘렀고 딸낳기 빠빴고.... 감개무량하구만....   어색한 결혼식을 올린후 16년이 되었다. 우아....참 빠른 세월....   결혼식 동영상을 보고있자니... 참..세월빠르다는것을 실감한다.

 

 

 

 

 

 

 

 

 

 

 

 

  

 

 

 

 

 

 

 

 

 

 

 

 

 

 

 

 

 

 

 

 

 

 

 

 

 

 

 

 

사진첩을 뒤적거리다보니 초딩친구들  모습이 보이네...

박수쳐주는 해빈이,해웅이,전환이,종길이,만식이.....

 

우와...감회가 새롭다.

저런 시절도 있었는데...

 

 

 

 

켈리클락슨 - a moment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