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nne Faithfull/As Tears Go By

 

Marianne Faithfull(마리안느 페이스풀)    "This Little Bird "로 친숙한 가수               Marianne Faithfull/As Tears Go By

우연히 지나가다  눈에띈 코스모스를 보고있자니 묘한 기분이 든다.   "가을이 대문 밖에서 여름이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문설주를 부여잡고 마지막 발악을 합니다. 그래도 결국 떠나게 되겠지요. 석 달 열흘 텅 빈 내 가슴, 추적추적 빗소리로 오시던 그대. 가을이 오면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실 건가요. "   "하루에 한 번씩만 하늘을 쳐다보고 살아도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옹졸한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자연은 활짝 열려 있는데 가련하게도 사람들만 가슴에 굳게 빗장을 닫아걸고 살아갈 뿐이지요. "   이외수의 고백이 가슴으로 다가오는 아침이다   종종 길을 걷다가 갑자기 억하니 가슴한쪽을 후려치며 걷잡을수 없는 감정이 솓아오른다.   요즘 이런 생각이 종종 드는데 나이먹어가는 증세인지는 모르지만 차를 운전하다가도 아무생각없이 길을 걷다가도 문득문득 가슴이 맹해지며 답답함으로 어쩔줄 모르겠다.   벌써 가을을 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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