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에 맡긴다

 

 

밝은 빛이

나의 창가를 스치며 내게 스며든다

난 빛이 사랑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신 의미를

사랑이라고 이름을 붙혀 내 삶의 전부를 맡겼다

 

사랑

나의 전부인 사랑을 나는

기쁨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행복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때론, 눈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랑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사랑의 맘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붙힌

작은 들꽃과 새는 내 마음 속에 있다

 

여린 그녀는

때론, 들꽃이 되어 앙증맞게 웃기도 하고

때론, 작은새가 되어 내 안에서 노래를 부른다

 

나의 희망이 되고

설레 임의 하루를 열개 해준 그녀는

 

내가 걷는 길가에 들꽃이 되어

오늘도 변함없이 방긋 웃어준다

 

숲으로 들어가면 그녀는 새가 되어

나를 반기며 사랑의 연주를 울려준다

 

빛이라는 사랑을 주시어

나를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그녀와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출처 : 사랑에 맡긴다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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