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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문채지.황은미

눈빛포스 2010. 9. 11. 18:07

 

 

 

 

 

                                   

 

 

 

 

새벽 동터오는 것을 창문사이로 느낀다.

창문너머  나뭇가지 사이로 아침을 맞이한다.

 

강단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길다란 창문이 보이고

그 길다란 유리창 사이로 세상이 보인다.

 

아침마다 보는 세상의 아침.

나뭇가지 사이로 파아란 세상이 보인다.

 

시시각각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달구경좀 했으면 좋으련만....

왠걸 오늘새벽은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중추절도 이젠 열흘 남짓 남겨두었고

벌써 .......

 

 

 

 

 

 

어젯밤이었다.

둘째딸아이와 밤하늘을 쳐다볼수 있었다.

아니 ,,,일부러 보려고 한것은 아닌데 밖을 나오던 딸아이가

탄성을 지어내며 하늘을 한손으로 가르키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왔다.

나와 내딸둘은 목이 아프도록 밤하늘을 쳐다보야야만 했다.

아름다운 자연의...특히 밤하늘을 바라볼수 있다것 ....

 

자체가 축복이리라.

 

 

무심코 들은 이노래...

와우 ~ 감성을 자아내게 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

 

 

 

 

 

 

 

 

 

   

 

    달에게

 

    구름 장막 새로 파리한 달 그림자
    멀리 희미한 골짜기를 어렴푸르게 채우네
    공허한 내 심장 여윈 소망의 근심
    이젠 소리 없이 흩어져 내 영혼 
    갈 바를 몰라 내 뜰에 넘친 그대 눈빛
    그리운 눈매 닮았네
    즐거운 날 서글픈 날들의 아쉬움들을
    나 홀로 방황했었네
    음- 음-
    내 마음 그대 보다가 인생의 설움 알았네
    증오에서 떠나서 세상을 외면 할적에
    가슴 잠기는 사람아

    달빛 흐린 새벽 그대에게 말했네
    한 벗을 가슴에 품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는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김용길 작사. 황은미 작곡.

      노래: 문채지.황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