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달콤한 여인을 만나 행복에 겨워
어쩔수 없어하는데......
그만 잠에서 깨었다.
아쉬웠다.
다시 잠을 청하고 꿈속에 다시 빠져들고
싶었는데 그건 내 욕심이었다.
나는 놀랐다.
내 심장이 아직도 그런 감정이 남아있었구나
하는 놀라움이었다.
한때는 그리움에 눈물 찔끔흘린적이
있었다. 세상이 왜이리 한탄스러워
보이던지........절망으로 보였다.
그래서 아프다.
고된 고통속에서 밤을 지새야 했고
왜이리 새벽이 안오는지 비정의 통탄으로
먼통트기를 기다려야 했다.
지나고 보면 .....
참으로 순간이었는데.
종종 ,,,,,
문득 문득.......
옛 생각에 소름이 끼칠때가 있다
소스라 치며 내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란다.
나에게도 지금 이순간에도 그러한 감정이 남아있단 말인가?
내심장의 응어리진 한구석에 미련의 감정이 남아있단 말인가?
모를일이다.
죽기까지 사랑해야 하는 존재가 사람이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