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없다?
재밌는 기사를 봤다. 올해초부터 영국에서 '신은 없다'는 버스 광고가 등장한 데 이어 폭팔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전해진다. 영국에서 안티기독교인들이 광고를 냈는데 종교에서 해방되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기사가 나가자 댓글이 2000여개 달려있는것을 보았다. 무슨이야기들을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중으로 읽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와 ~ 이건 기독교 비판 세력들이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언사들로 도배를 하고 있었다.
그 댓글들중에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눈에 띄였다.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고 행하는 기독교인...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좋아하고 닮고 싶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지금 한국의 기독교인이 정말 되새겨봐야 할 말입니다. "
옳은 지적이다. 이런 지적은 백번 천번이고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없다고 입아프게 외치면 속들이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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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삽질하고 있는 내인생....
어제 무리하게 삽질을 했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려니 온몸이 뻐근하니 참 그렇고 그렀다. 수도관이 터져서 열선을 집어놓고 땅을 파고 관을 묻고 보니 반나절을 쌩쑈를 했다.
구두를 신고 날씨가 약간 쌀쌀하길래 코트까지 입고 빨빨거리며 삽질을 하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사람이 킥킥거리며 한마디 내던진다.
"구두에 코드까지 입고 삽질도 하네...... "
답변을 하면서 갑자기 드는생각......
삽질은 “쓸모 없는 일을 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관용어 아닌가? 간혹 공사판에서 중장비를 쓰면 될것을 굳이 몸으로 때워 재정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로 삽을 열심히 드는 것을 표현할때 쓰는말 아니던가?
'삽질하지 마라.'(헛수고하지 마라.),
난 열심히 수도관 묻을려고 삽질을 한건데. 다른이의 눈에는 정말 내삶이 삽질하는것으로 보이는 걸까?
구두 신고 코트입고 삽질을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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