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장미한송이
눈빛포스
2009. 5. 31. 18:37
초딩친구 모친이 별세하셨기에
화환을 보낼려고 꽃집을 찾았다.
장미가 눈에 띄였다.
" 저 장미 한송이도 팔아요"
주인 아주머니 웃으며 묻는다.
"어디다 쓰실려고요.."
"예~저 장미가 넘 예뻐서...
저 차안에서 기다리는 아내에게
줄려고요..."
맘도 좋은 아주머니 그냥 예쁘게
포장해서 공짜로 주신다.
아내는 넘 좋아했다.
그 힐쩍 웃던 아내 표정이 익살스러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