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사진들

ㅎㅎㅎ....생선

눈빛포스 2009. 4. 16. 18:43

 

켄트 윌리엄(Kent William)의 수업 중에 그렸던 그림.

이제 유명한 화가가 된 그가 나의 스승이었다는 것이 영광스럽기만 하다.

덥던 그 여름, 생선이 주제였던 그 수업에서

나는 중국 마켓에 가서 황색 참치와 고등어 두 마리를 사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여름, 냄새나는 생선과 나는

한 덩어리가 되어 끙끙거렸다.

물아일체(體), 생선과 나는 하나가 되었다.

 

 

 

 

                                                     -퍼왔습니다....갑자기 갓잡은 생선님 이 생각이 나서...ㅎㅎ(위인님의 블러그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