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싸우나도 하고 돈도 벌고
눈빛포스
2015. 8. 31. 21:18
아파트옆을 지나는데 떡복이 파는 가게가 눈에 퍼억하니 들어왔다.
갑자기 핫도그를 먹고싶은 충동이 들어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비좁은 가게에서 제법 나이가 있어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땀을 삐질거리며 떡복이를 팔고 있었다.
핫도그를 주문하면서 그아주머니를 보고 있자니 무척이나 안쓰러운 생각이 들게뭐람~
물었다.
"안더우세요???"
그러자 그 아주머니 말이 가관이다.
"싸우나도 하고 돈도벌고..."
까르륵거리며 웃는다.
아...이게 뭐지.
농담을 넘어서 긍정의 사고에 한대 뒷통수를 세차게 맞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