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에서의 느낌

한여름밤의 부여궁남지 산책

눈빛포스 2012. 7. 17. 10:31

 

오후저녁을 먹고 나니 아이들이 궁남지 연꽃 구경을 가자고 한다.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연꽃 구경한번 못가보는데 ....

 

아이들을 데리고 궁남지로 향했다.

정확히 7분걸린다.

7분이면 가는 부여 궁남지.

먼길도 아닌데...허겁

 

 

 

 

 

 

 

 

 

 

 

 

 

 

 

 

백제의 연못이라는 궁남지
주변에 연꽃이 장관인데...

 

아이들과 함께한 부여 궁남지 주변의 연꽃의 화려한 장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관이었습니다.
가까운곳에 살면서 .....와보지도 못하고...
연꽃 축제가 곧 시작된다는데....

 

수양버들 나붓끼는 궁남지의 야경은 아름다웠습니다.

 

 

궁남지안에서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아내랑 어슬렁거리며 배회하다가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자꾸 앉아 보라고 하는거야요.

할수 없이 의자에 앉아 화가의 지시대로 멀뚱거리며 앉아있자니...
참 속된말로 환장하겠더군요.

이모습을 왕딸 녀석이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나봐요.
그러자 대전사는 봉자가 댓글을 올리더군요.

내용인즉
"좋냐"

답변했죠.

"조타"

 



 

 

그런데 초상화그린모습을 보니 전혀 딴사람인거야.
초상화를 보더니 둘째달 하는말이 가관

"아빠! 꼭 간첩같아..ㅋㅋㅋ"

 


 

 

video-2012-07-16-20-30-34.swf
1.16MB